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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의 문서임마누엘교회 증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증인의 문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34

임마누엘의 증인들(34)_강칠세 장로편(13.06.28)

관리자 2021-07-06 717
33

임마누엘의 증인들(33)_김영수 장로편(13.06.18)

관리자 2021-07-06 852
32

임마누엘의 증인들(32)_박현용 안수집사(13.05.31)

관리자 2021-07-06 543
31

임마누엘의 증인들(31)_이해영 청년편(13.05.23)

관리자 2021-07-06 617
30

임마누엘의 증인들(30)_이승연 청년편(13.05.10)

관리자 2021-07-02 949
임마누엘의 증인들(30)_이승연 청년편(13.05.10)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몇 년간 캄보디아는 중부노회의 선교현장이였고, 중부노회의 목사들은 특별새벽기도를 선포하며 선교에 함께 참여했다. 오천록 목사는 지속할 시스템을 위해 전도학교를 설립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캠프를 통해 씨엠립과 프놈펜 지역에 전도학교 2곳이 개설됐고, 총 3일 동안 700여명의 환자진료와 100여명의 영접운동이 일어났다.

    첫 번째 선교현장이었던 프놈펜 경찰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의 헌신적 진료와 함께 외과팀의 RMC의료선교 사상 가장 많은 수술을 진행했다. 외과를 지망하는 많은 렘넌트들이 직접 수술현장을 보고 도우며 인턴쉽의 기회를 가졌다. 함께 참여한 목사들의 전도를 통해 삼성장군, 경찰병원 부원장, 의과대생이 영접을 했다. 그리고 의과대학에 참여를 한 캄보디아 의대생들과 교류를 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가이드로 있는 집사와 안산다민족 캠프를 통해 연결됐던 렘넌트의 동생이 통역을 담당하고, 중부노회에서 목사를 매주 파송하며 순회를 하기로 결정이 되며 전도학교 현장이 세워졌다.


    <40일 기도와 캄보디아 의료 선교, 청년부 이승연 렘넌트>
     

    7월 1일 정시기도에 관한 정 장로님의 메시지가 청년회에서 나왔고 내 마음에 선교가 담기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였다. 그 전에 나에게 선교는 나보다 훨씬 전도와 선교에 능하신 여러 선교사님들과 의료인들이 하는 것이고, 나는 선교헌금을 점점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시기도를 하게 되면서 나도 선교를 한번 나가보고 진짜 가슴에 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 같다. 카렌이 될 것이라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캄보디아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주일에는 40일 집중기도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캄보디아로 떠나는 날을 보니 얼추 39~40일 정도의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선교라는 체험과 40일 기도 후 성령의 역사를 선물로 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교를 떠나기 전 서울에서 사전 모임이 있었다. 예전부터 참석하셨던 의료인분들이 많이 준비를 해주셔서 내가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은 없었다. 내게 중요했던 것은 목사님 메시지였다. 그 중에 내가 응답받고 싶었던 말씀은 행1:3 하나님 나라, 2:17 성령의 역사, 눅10장에 70인제자의 응답이었다. 그리고 선교를 가슴에 담을 때 만남의 축복을 주신다고 했는데 진짜 전도자와의 만남이 그것이었다.

    ‘우리는 의료봉사를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전도와 선교가 목적이다’ 라는 사실을 다짐하며 캄보디아로 향했다.

    진료가 시작된 첫날 나는 한국에서 기도하던 패턴을 계속 이어나갔다. 새벽에 일어나서 참석자들을 놓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첫째 날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는 주기도문 캠프였다. 주기도문은 내가 40일 기도를 하면서 감사하며 기도하던 말씀이라 하나님이 이 말씀을 이 현장에서 성취시키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과 2파트, 치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약국, 접수 파트로 구성이 됐는데 내가 도울 영상의학과 파트는 다른 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 필요시 들리게 되는 곳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의사선생님과 그 분 아들, 나(간호사), 전도사님, 권사님 이렇게 5명이 한 조가 되었다.

    영상의학과는 다른 파트에 비해 조용하고 환경도 좋아서 전도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큰 문제라고 한다면 준비해갔던 전도자료의 글자인쇄가 깨지는 바람에 사용할 수 없었고, 스마트 폰에 저장되어 있어야 했던 동영상 자료도 우리에겐 없었다는 것이다. 공항에서 동영상 영접 메시지마저 다 다운을 받지 못하고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동영상 이용을 할 수 없는 난국에 직면했고, 실제로 언어의 장벽은 높았다. 그러나 환자가 없는 시간 혼자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기도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인 학생간호사 한 명이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그 친구는 영어를 말할 수 있었다. 기쁜 마음에 이것저것 얘기 하다가 가장 중요한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조였던 전도사님의 영어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을 알고 전도를 시도했으나 그 학생의 영어가 조금 부족하여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듯 했다. 영접을 하는 시늉은 하는 듯했으나 영접이 이루어지진 않았던 것 같다. 경찰병원의 부원장님도 영상의학과로 놀러오셨다. 그분도 영상의학과 전공이라 하신다. 권사님 지도하에 여러 가지 질문들이 오가면서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다음날은 하루 종일 진료가 있는 날이었다. 어제 보았던 그 학생간호사가 다시 찾아왔다. 인사를 하고 보니 뒤에 다른 학생 간호사가 있었다. 영어로 인사를 하는데 그분은 영어 실력이 뛰어났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들어봤느냐고 질문했는데 예전에 교회에서 일한 적이 있어 알고 있다고 했다. 전도사님이 영어로 복음을 전했는데 영접 후 그 학생 간호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너무나 놀라웠다. 그 학생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어디에 있냐고 질문했을 때 “하늘에도 계시고 동시에 자신의 마음에도 계신다.”라고 답했고, 자신에게 그리스도를 설명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캄보디아 현장에는 의료캠프이후 전도학교가 세워지기로 예정되었는데 그 학생이 그곳에도 참석할 의사를 보였다. 그의 이름은 랑디라는 학생간호사였다.

    랑디를 통해 영접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걱정거리였던 언어의 장벽은 만남의 축복을 통해 무너질 수 있었다. 랑디는 진료가 없는 시간에는 틈틈이 현지인 아이들과 옆 방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젊은 부부를 방에 불러서 영접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던 중 30세 여성인 캣첸다씨가 갑상선 쪽에 문제가 있다며 들어왔다. 의사선생님이 초음파 검사 결과 캣첸다씨는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고 했다. 갑상선 암은 수술을 할 경우 그 예후가 매우 좋은 암에 속하나 현지 병원의 여건상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영상의학과 선생님이 프놈펜 현지에 병원 시설을 갖추고 한국에서 단기 선교 형식으로 의료인들이 들어오는 때가 있는데 이 시기를 잘 맞추면 수술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캣첸다씨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곳으로 실습을 갔던 학생 간호사를 급하게 불러오고 전도사님과 합동작전으로 그 여성에게 그리스도가 전해졌다. 랑디의 도움을 받아 영접기도를 하는데 그분의 눈빛에서 너무나 간절함이 느껴졌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알리고, 그분의 연락처를 받아 중부노회 목사님께 전달하고 병원에 연결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조금 더 커진 ‘확정된 마음’을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께서 능한 손으로 하심을 본 소중한 시간들을 생각하며 임마누엘 청년들이 70인으로 세워지길 기도한다.

     

임마누엘의 증인들(30)_이승연 청년편(13.05.10)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몇 년간 캄보디아는 중부노회의 선교현장이였고, 중부노회의 목사들은 특별새벽기도를 선포하며 선교에 함께 참여했다. 오천록 목사는 지속할 시스템을 위해 전도학교를 설립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캠프를 통해 씨엠립과 프놈펜 지역에 전도학교 2곳이 개설됐고, 총 3일 동안 700여명의 환자진료와 100여명의 영접운동이 일어났다.

    첫 번째 선교현장이었던 프놈펜 경찰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의 헌신적 진료와 함께 외과팀의 RMC의료선교 사상 가장 많은 수술을 진행했다. 외과를 지망하는 많은 렘넌트들이 직접 수술현장을 보고 도우며 인턴쉽의 기회를 가졌다. 함께 참여한 목사들의 전도를 통해 삼성장군, 경찰병원 부원장, 의과대생이 영접을 했다. 그리고 의과대학에 참여를 한 캄보디아 의대생들과 교류를 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가이드로 있는 집사와 안산다민족 캠프를 통해 연결됐던 렘넌트의 동생이 통역을 담당하고, 중부노회에서 목사를 매주 파송하며 순회를 하기로 결정이 되며 전도학교 현장이 세워졌다.


    <40일 기도와 캄보디아 의료 선교, 청년부 이승연 렘넌트>
     

    7월 1일 정시기도에 관한 정 장로님의 메시지가 청년회에서 나왔고 내 마음에 선교가 담기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였다. 그 전에 나에게 선교는 나보다 훨씬 전도와 선교에 능하신 여러 선교사님들과 의료인들이 하는 것이고, 나는 선교헌금을 점점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시기도를 하게 되면서 나도 선교를 한번 나가보고 진짜 가슴에 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 같다. 카렌이 될 것이라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캄보디아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주일에는 40일 집중기도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캄보디아로 떠나는 날을 보니 얼추 39~40일 정도의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선교라는 체험과 40일 기도 후 성령의 역사를 선물로 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교를 떠나기 전 서울에서 사전 모임이 있었다. 예전부터 참석하셨던 의료인분들이 많이 준비를 해주셔서 내가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은 없었다. 내게 중요했던 것은 목사님 메시지였다. 그 중에 내가 응답받고 싶었던 말씀은 행1:3 하나님 나라, 2:17 성령의 역사, 눅10장에 70인제자의 응답이었다. 그리고 선교를 가슴에 담을 때 만남의 축복을 주신다고 했는데 진짜 전도자와의 만남이 그것이었다.

    ‘우리는 의료봉사를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전도와 선교가 목적이다’ 라는 사실을 다짐하며 캄보디아로 향했다.

    진료가 시작된 첫날 나는 한국에서 기도하던 패턴을 계속 이어나갔다. 새벽에 일어나서 참석자들을 놓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첫째 날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는 주기도문 캠프였다. 주기도문은 내가 40일 기도를 하면서 감사하며 기도하던 말씀이라 하나님이 이 말씀을 이 현장에서 성취시키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과 2파트, 치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약국, 접수 파트로 구성이 됐는데 내가 도울 영상의학과 파트는 다른 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 필요시 들리게 되는 곳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의사선생님과 그 분 아들, 나(간호사), 전도사님, 권사님 이렇게 5명이 한 조가 되었다.

    영상의학과는 다른 파트에 비해 조용하고 환경도 좋아서 전도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큰 문제라고 한다면 준비해갔던 전도자료의 글자인쇄가 깨지는 바람에 사용할 수 없었고, 스마트 폰에 저장되어 있어야 했던 동영상 자료도 우리에겐 없었다는 것이다. 공항에서 동영상 영접 메시지마저 다 다운을 받지 못하고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동영상 이용을 할 수 없는 난국에 직면했고, 실제로 언어의 장벽은 높았다. 그러나 환자가 없는 시간 혼자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기도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인 학생간호사 한 명이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그 친구는 영어를 말할 수 있었다. 기쁜 마음에 이것저것 얘기 하다가 가장 중요한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조였던 전도사님의 영어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을 알고 전도를 시도했으나 그 학생의 영어가 조금 부족하여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듯 했다. 영접을 하는 시늉은 하는 듯했으나 영접이 이루어지진 않았던 것 같다. 경찰병원의 부원장님도 영상의학과로 놀러오셨다. 그분도 영상의학과 전공이라 하신다. 권사님 지도하에 여러 가지 질문들이 오가면서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다음날은 하루 종일 진료가 있는 날이었다. 어제 보았던 그 학생간호사가 다시 찾아왔다. 인사를 하고 보니 뒤에 다른 학생 간호사가 있었다. 영어로 인사를 하는데 그분은 영어 실력이 뛰어났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들어봤느냐고 질문했는데 예전에 교회에서 일한 적이 있어 알고 있다고 했다. 전도사님이 영어로 복음을 전했는데 영접 후 그 학생 간호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너무나 놀라웠다. 그 학생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어디에 있냐고 질문했을 때 “하늘에도 계시고 동시에 자신의 마음에도 계신다.”라고 답했고, 자신에게 그리스도를 설명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캄보디아 현장에는 의료캠프이후 전도학교가 세워지기로 예정되었는데 그 학생이 그곳에도 참석할 의사를 보였다. 그의 이름은 랑디라는 학생간호사였다.

    랑디를 통해 영접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걱정거리였던 언어의 장벽은 만남의 축복을 통해 무너질 수 있었다. 랑디는 진료가 없는 시간에는 틈틈이 현지인 아이들과 옆 방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젊은 부부를 방에 불러서 영접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던 중 30세 여성인 캣첸다씨가 갑상선 쪽에 문제가 있다며 들어왔다. 의사선생님이 초음파 검사 결과 캣첸다씨는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고 했다. 갑상선 암은 수술을 할 경우 그 예후가 매우 좋은 암에 속하나 현지 병원의 여건상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영상의학과 선생님이 프놈펜 현지에 병원 시설을 갖추고 한국에서 단기 선교 형식으로 의료인들이 들어오는 때가 있는데 이 시기를 잘 맞추면 수술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캣첸다씨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곳으로 실습을 갔던 학생 간호사를 급하게 불러오고 전도사님과 합동작전으로 그 여성에게 그리스도가 전해졌다. 랑디의 도움을 받아 영접기도를 하는데 그분의 눈빛에서 너무나 간절함이 느껴졌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알리고, 그분의 연락처를 받아 중부노회 목사님께 전달하고 병원에 연결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조금 더 커진 ‘확정된 마음’을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께서 능한 손으로 하심을 본 소중한 시간들을 생각하며 임마누엘 청년들이 70인으로 세워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