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40일 동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행1:3)을 초대교인들에게 전했다. 전도와 선교를 말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은 하나님의 약속인 언약이다.
복음이 없이 우상숭배를 하는 국가에서는 언제나 나중에 어려움이 왔다. 왜 성공자가 자살을 하고 가문에 흐르는 보이지 않는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원래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축복인 임마누엘 축복을 놓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나 근본문제에 빠진 인간은 절대로 운명과 사주팔자를 이길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임마누엘의 축복인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하나님 만나는 길을 여시고,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고, 사단의 권세를 꺾으신 것이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예수님이고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이 복음이다.
그럼 왜 하나님 자녀에게도 고난이 올까?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살후1:5). 바로 하나님 자녀임을 보이기 위해 의의 고난을 주시고, 너희에게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신다(살후1:6)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받은 하나님 자녀는 빛을 밝히는 캠프를 통해 현장을 살리고 만남의 축복과 경제의 축복, 렘넌트(후대)의 축복이 준비되어 있다.
<대학부 이리나 렘넌트>
안녕하세요. 저희는 자매 라틴댄스 팀입니다. 부산지역 예선에서 1등으로 뽑혀 Top Remnant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댄스스포츠 강사이십니다. 현재는 국민생활체육회 댄스 스포츠분야 회장의 자리에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보며 댄스스포츠라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어요.
저희자매는 저희 말고도 둘째 딸(이봄, 고3)이 있어요. 봄이가 처음으로 복음을 알게 되었고 봄이로 인해 저와 고운이 그리고 어머니까지 교회를 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봄이와 제가 이런 일로 많은 갈등이 있었어요. 현실을 보면 복음을 들을 기회가 전혀 없었던 곳이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이 복음을 듣지 못해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 때문에 복음에 반응하는 아이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쉽게 아무도 찾지 못하고 교회에 등록해서 정식으로 출석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교회를 옮긴 한 1~2주 동안은 정말 사단이 이상한 생각을 갖도록 해서 예배 못 드리게 자꾸 속였어요. 그러다가 영적싸움을 하면서 결단하고 기도하니 그런 마음은 싹없어지고 정말 오직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옮기기 전부터 복음을 받고난 후 봄이랑 아침마다 예배를 드렸어요. 한달 반 정도 된 것 같아요. 보통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하는데 본선 준비를 하면서 갑자기 스파르타식으로 훈련을 강행해 피곤하여 6시에 일어나서 했어요. 기도수첩을 펴 놓고 오늘의 찬양 그리고 오늘의 말씀, 오늘의 기도를 붙잡고 오늘의 전도까지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 3가지가 하루 동안 생각나면서 하루의 기도제목이 되더라구요.
연습장은 범내골인데 저희 집이랑 너무 멀어서 힘들었어요. 일찍 가서 밤까지 에너지를 다 쏟아 부어 연습하다보니 쓰러져서 잠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밤에 치유기도는 잘 못했지만 자기 전에 기도 한마디는 하고 잤어요. “하나님 내일도 힘주세요.” 그러고 눈을 떠보면 아침이예요.
Top Remnant합숙이 있었어요. WRC전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합숙을 했는데 모든 지역 본선 진출자가 덕평 RUTC에 모였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찬양예배를 드렸어요. 그 합숙이 RCF합숙과 같이 진행되어졌거든요. 그리고 첫날에는 별다른 것 없이 방 배정받고 같은 방 애들 끼리 포럼을 했어요. 저희 팀은 It Crew라고 하는 힙합 댄스팀 4명, 어린 RT 발레팀 2명과 함께 총 8명이서 한 방을 썼어요. 사실 에어콘도 안 나오는 축축한 방에서 많은 인원이 자니까 환경에 속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포럼하면서 신기했던 건 힙합 댄스팀이 고등학생들인데 한명만 하나님 자녀였고 다른 아이들은 다 불신자였어요. 그 한명이 리더였거든요. 원래 팀은 6명인데 1명의 부모님은 절대 반대를 하셔서 못 왔고 다른 4명은 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자녀 1명을 이렇게도 쓰시는구나라고 생각했죠. 전문성에서 나오는 힘이 정말 크고 아이들이 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이렇게 임하는구나…….
둘째 날에 처음으로 리허설을 했는데 저희 팀만 지적을 많이 당해서 속상했어요. 특히 ‘연습 부족’이라는 이야기에 충격을 먹었죠. 근데 실제로 애들을 보니까 정말 잘했어요. 근데 놀라웠던 건 저희가 멘토가 없는 상태로 합숙을 갔는데 진짜 하나님의 계획으로 RCF하시는 분 중에서 댄스스포츠 10년 경력이 있으신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RCF 연습이 없으면 계속 수시로 와서 봐주시고 그랬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정말 수고해주신 분이 계세요. Hair Makeup 전문인인데 방송 연예계 쪽에서 종사하신데요. 그래서 실력이 굉장했어요. 이분들이 2일 동안 꼬박 밤을 새서 저희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며 주셨어요. 이분들에게도 매우 감사했어요.
그곳에서 또 하나의 깨달음은 Remnant(후대)들의 인간관계입니다. 렘넌트들이 인사성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중요한데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난 렘넌트니까’ 라는 생각이 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 연예인들도 모르는 사람한테 인사 잘 하도록 교육을 받는데 하나님 자녀인 렘넌트들은 더 잘해야 되지 않겠어요?
Top Remnant 합숙 메시지 중 ‘속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무대에서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면 밀려오는 공허감에 속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그것이 뭔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잘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말씀 하나만 붙잡고 있으면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고운이랑 많은 트러블이 있었어요. 연습하면서 서로의 영적 문제를 더 자세히 보게 되면서요. 생각해보니 봄이랑 영적소통이 잘 됐는데 고운이랑은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하루 종일 같이 연습하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되었어요.
저는 아직 제 전문성을 확고히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춤을 출 수 있어 좋아요. 학업 외에 또 다른 전문성을 발견했어요. 이게 바로 몸 찬양의 힘인 것 같아요. 이 기회를 통해 춤을 전문성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어요. 믿지 않는 남편이 있는 집사님께 춤을 가르쳐 드리면 이 춤으로 두 분의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가정 복음화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어렸을 때는 나의 잘남 때문에 많이 나섰는데 지금은 하나님 자녀가 되니 잘하든 못하든 내려놓게 되었어요. 제 성격은 원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이렇게까지 바뀌게 해주시니 감사했어요.
어머니께서 복음을 몰랐을 때 어느 한 무당이 딸 중에 무당이 될 거라고 했대요.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홀린 듯이 한순간에 몇 백만원짜리 굿도 하고 그랬대요. 그런데 엄마가 복음 안에 들어오고 나서는 가정포럼이나 예배에 항상 참여하세요. 또한 삶이 변화되고 우선순위를 바꾸신 어머니는 더 담대해지고 큰일에도 상처를 안 받아요. 생각 자체가 달라졌어요. 너무 예전과 달라서 저희가 충격도 받아요. 엄마는 가만히 있어도 복음 전할 자들이 붙어요. 엄마가 조금만 더 영적인 힘을 가진다면 정말 많은 열매들이 붙을 것 같은데!
<중등부 이고운 렘넌트>
저는 춤을 6년 춰 왔고 전공은 모던댄스예요. 영국에 있는 블랙 풀 대회라고 있는데 거기에는 전 세계에서 춤꾼이 다 모여요. 저의 꿈은 그 무대에 서고 싶은 것이에요. 그래서 세계무대에서 복음을 누리고 전하는 전도자가 되고 싶어요.
저는 원래 남자 파트너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이단 교회를 다녀 영적으로 소통이 안 되서 포기하고 언니랑 같이 하기로 했어요. 상금을 목표로 하면 그 아이와 하면 더 잘 할 수는 있었겠지만 목표는 ‘렘넌트 대회를 가자!’였어요. 기도하던 중에 집사님께서 탑 렘넌트를 권유 하셔서 ‘하나님 시간표라면 되겠다’는 생각에 지원을 했어요. 여자와 남자가 아닌 여자 둘의 파트너쉽이 한계는 많지만 신선하고 아름다운 선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런 예체능 계열을 수용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가고 싶어요. 연습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와 충돌이 생기면 곤란하기 때문이예요. 지금 학교를 마치면 4시 반이고, 도시락을 싸서 부산역에 있는 학원에 오면 9시까지 연습한 뒤 마무리하고 집에 가기 때문에 애들이랑 놀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춤추는 것이 행복해요.
(인터뷰협조: 윤소원 시민기자)
*출처 : 조은뉴스 http://www.egn.kr/news/articleView.html?idxno=51260